본문 바로가기
뉴욕 생활/법률 & 세금

거주자 vs 비거주자, 종합소득세 신고 전에 꼭 알아야 할 구분

by hanzoomNY 2025. 5. 22.

거주자 vs 비거주자, 종합소득세 신고 전에 꼭 알아야 할 구분

본 이미지 일부는 Canva에서 직접 편집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면서 ‘거주자비거주자’의 구분이 왜 중요한지 처음 알았어요.

단순히 ‘한국에 사는지 아닌지’로 판단되는 게 아니라, 세법상 기준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요.
저처럼 헷갈리셨던 분들을 위해 쉽고 간단하게 정리해봅니다.


1. 거주자와 비거주자, 어떻게 구분될까요?

국세청 기준에 따르면 아래 두 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거주자'로 간주됩니다

▪︎① 국내에 183일 이상 거주

▪︎② 주소나 거소가 국내에 있음

하지만 중요한 건, 한국에 반년이상 머문다고 무조건 거주자는 아니예요. 단순히 날짜가 아니라 생활의 중심이 어디냐는 점입니다.

해외에 생활 기반(주소, 직장, 가족등)이 있고 한국에 잠시 머문 경우  비거주자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


2. 나는 거주자일까?   간단 체크리스트

아래 항목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거주자’일 확률이 높아요:

▪︎한국에 주소가 있다 (가족이 함께 거주하는 경우 포함)

▪︎최근 1년 내 한국 체류일이 183일 이상이다

▪︎주된 경제활동(직장, 사업, 프리랜서)이 한국에 있다

▪︎한국에서 건강보험, 연금 등에 가입돼있다

▪︎해외 주소지에서 실제 생활하지 않는다

 몇 개나 해당되셨나요? 의외로 거주자에 해당하는 분들이 많을 수 있어요.


3. 왜 이 구분이 중요한가요? (세금 차이 때문)

구분 과세 대상 소득
거주자 국내 + 해외 모든 소득
비거주자 국내에서 발생한 소득만 과세

예:
거주자해외 연금, 해외 주식 배당신고 대상이 될 수 있어요.
비거주자는 한국 임대소득 등 국내 소득에 대해서만 세금이 부과됩니다.


4. 실제로 있었던 흥미로운 사례

“1년에 182일만 한국에 머물면 무조건 비거주자?”

일부 고소득자들이 세금 회피를 목적으로 정확히 182일
머물고 출국했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하지만 요즘은 ‘체류일수’ 외에도 가족, 주소지, 경제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날짜만 믿고 움직였다가 거주자로 소급 과세될 수 있어요!

 

5. 실생활 속 궁금증 Q&A

Q. 미국 시민권자인데 한국에 6개월 머물렀어요. 거주자인가요?
 ▪︎주소 없이 단기 체류 중이라면 비거주자일 수 있어요.

Q. 해외 소득은 없고, 한국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어요.
 ▪︎한국에서 소득이 발생하면 세금 신고 대상입니다.

Q. 유튜브 수익은 해외에서 받는데, 신고해야 하나요?
 ▪︎광고 수익이 ‘한국에서 발생한 소득’으로 인정될 수 있기 때문에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어요.


 

6. 헷갈릴 땐 이렇게 확인하세요

국세청 홈택스 바로가기

  • 국세청 상담센터 ☎ 126 (6번 → 1번)
  • 세무사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7. 마무리하며

세법에서 말하는 ‘거주자’는 그냥 “어디 사냐”보다 훨씬 복잡하더라고요.
요즘은 해외와 한국을 오가며 사는 분들도 많아서, 이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으면 불필요한 세금 문제를 피할 수 있어요.

혹시 여러분은 ‘거주자’라고 생각하셨나요?
저처럼 혼동하셨던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개인정보처리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