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약을 꼭 먹어야 하는 경우와 아닌 경우
콜레스테롤 약의 복용여부는 의사마다 말이 달라서 혼란스러웠지만 저는 ‘약 대신 보조제’를 선택했어요.
얼마 전, 병원에서 받은 콜레스테롤 검사 결과는 총 콜레스테롤 294. 수치만 보면 약을 바로 시작하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죠. 그런데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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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수치들은 아주 좋아요.
HDL (좋은 콜레스테롤): 94
LDL (나쁜 콜레스테롤): 35
혈압, 당뇨: 정상
이 숫자들을 보고도 의사 선생님은 바로 약을 권하셨지만 그 순간,
“진짜로 약이 필요할까?
아니면 이건 단순히 기준치 때문일까?”
일단 알겠다고 말하고 처방전을 받아 들고 집으로
돌아와서 여기저기 검색을 해봤는데
의사들 말이 너무 달랐어요.
한쪽에선 “약을 꼭 먹어야 한다”라고 하고,
또 다른 쪽에선 “괜히 먹었다가 부작용 생긴다”라고 하고...
예를 들면, 이런 의견들입니다.
[1] 약을 먹어야 한다는 쪽 – 전통적인 병원 진료 기준
*총콜레스테롤이 240 넘으면 위험하다고 간주.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스타틴계 약 복용을 권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LDL)가 낮아도, 나이·가족력 등을 고려해 약을 추천.
[2] 약을 먹지 말라는 쪽 – 대표적으로 닥터조(Dr. Joe)
*총 콜레스테롤 수치 하나만 보고 약을 권하는 건 과도하다고 주장.
*스타틴 계열 약은 근육통, 기억력 저하, 에너지 저하 등의 부작용이 많다고 경고.
*오히려 좋은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은 자연 방어력이 강하다고 강조.
*생활습관 개선과 보조제(오메가 3, 코큐텐 등)만으로 충분히 조절 가능하다고 설명.
닥터조는 유튜브에서 이런 말을 자주 해요.
“의사 말을 다 믿지 마세요. 본인의 몸을 직접 관찰하세요.”
물론 논란도 있지만, 적어도 제 상황엔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느꼈어요.
다그 닥터조 vs 일반 의사의 의견 비교
■총 콜레스테롤 수치
닥터조: 수치보다 지질 균형이 더 중요
의사: 수치 기준으로 약 복용 권유
■LDL 수치
닥터조: 낮으면 문제없음, 자연적으로 조절 가능
의사: 수치가 높거나 총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약 복용 권장
■HDL, 중성지방
닥터조: 수치가 좋으면 크게 문제없음
의사: 총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주의 필요
■약 복용 여부
닥터조: 운동/식단/보충제 우선, 부작용 고려해 신중히 판단
의사: 약물 복용 우선, 이후 관리 권장
사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병이 생기는 건 아니고 위험한 건,
높은 콜레스테롤이 '혈관 속 염증'과 만나면서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ㅡ이게 심해지면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요.
그렇다 보니 중요한 건 콜레스테롤 수치 자체보다 전체적인 건강 상태와 '염증 상태'를
함께 보는 게 더 정확하기 때문에 요즘은 단순히 총 콜레스테롤 수치보다는
HDL(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은지,
LDL(나쁜 콜레스테롤)은 산화되었는지,
중성지방은 낮은지, 거기에 혈압이나 혈당은 안정적인지,
이런 요소들을 함께 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저는 ‘약 대신 보조제’를 선택..
물론 어느 쪽이 정답인지는 몰라요.
하지만 지금은, 제 수치를 바탕으로 좀 더 부작용 없는 방향으로 조절해 보자고 마음먹고
대신에 매일 운동과 함께 아래 보조제 5종을 꾸준히 먹고 있어요.
1. 오메가 3
▪︎혈관청소부, 중성지방 감소
▪︎심장 건강에도 긍정적
2. 코큐텐 (CoQ10)
▪︎세포 에너지 생성
▪︎항산화, 피로 해소
3. 비타민 D
▪︎면역력, 염증 억제
▪︎심혈관 보호 효과
4. 강황 (커큐민)
▪︎항염 + 콜레스테롤 개선
▪︎관절이나 간 건강에 좋음
5. 유산균
▪︎장 건강 → 염증 감소 → 전신 건강에 직결
▪︎일부 연구에선 장내 미생물이 콜레스테롤 수치와도 연관 있다고 해요
건강은 단순 숫자보다 '전체 그림'을 보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하니 약을 거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나은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로 시작한 작은 시도예요.
혹시 여러분도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이 망설여질 때가 있다면,
이런 선택지도 있다는 걸 한번 생각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미지 출처: Canva (직접 편집 및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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