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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 정보 & 생활 팁

갱년기 탈모, 잘못된 관리법 피하고 건강한 두피 만들기

by hanzoomNY 2025. 6. 4.

갱년기 탈모, 미리 알고 대처하면 늦출 수 있어요

이미지 출처: Canva (직접 편집 및 사용)

나이가 들면서 변화하는 것들 중 하나는 바로 '머리카락'입니다. 예전엔 풍성하고 건강했던 머리가 어느 순간부터 가늘어지고, 빠지는 양이 많아지면 누구나 당황스럽죠.

특히 여성의 경우, 갱년기와 함께 찾아오는 탈모는 감정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하지만 원인을 알고, 몸의 변화를 받아들이며 조금씩 관리해 나간다면 충분히 늦출 수 있고, 때로는 회복도 가능합니다.

 

갱년기와 탈모의 관계

갱년기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급격히 줄어드는데 에스트로겐은 모발의 성장주기를 조절하고 탈모를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수치가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안드로겐(남성호르몬)의 영향이 커지면서 여성형 탈모가 나타날 수 있어요. 보통 정수리나 가르마 주변의 머리숱이 줄고, 모발이 얇아지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갱년기 탈모 vs 일반 탈모, 무엇이 다를까?

탈모는 모두 같아 보이지만, 원인과 양상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달라질 수 있어요. 특히 갱년기 탈모는 호르몬 변화가 주된 원인인 만큼, 일반 탈모와는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합니다.

 

□ 갱년기 탈모와 일반 탈모 비교

구분 갱년기 탈모 일반 탈모
발생 시기 45~60세, 폐경 전후 여성 연령 상관없이 발생 (20~30대도 가능)
주된 원인 에스트로겐 감소 → 안드로겐 상대 증가 유전, 스트레스, 영양 부족, 자가면역, 약물 등 다양
호르몬 영향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급감의 영향 남성형은 DHT, 원형탈모는 자가면역 영향 등
모발 변화 양상 정수리, 가르마 주변 숱이 줄고 가늘어짐 남성형: M자/정수리 탈모
원형탈모: 동그란 탈모 반점 등 다양
회복 가능성 조기 관리 시 개선 가능 유전성은 회복 어려움, 원인별로 다름
동반 증상 안면홍조, 수면장애, 기분 변화 등 갱년기 증상 탈모 외 별다른 증상 없는 경우 많음

 

□ 구분이 중요한 이유

▪︎갱년기 탈모: 이소플라본, 감마리놀렌산, 호르몬 균형 보조가 효과적

▪︎남성형/여성형 탈모: DHT 억제제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등) 사용

▪︎스트레스성 탈모: 생활습관 개선과 정신적 회복이 핵심

같은 '탈모'라고 해도 접근법은 전혀 다르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흔히 하는 잘못된 탈모 관리법

탈모를 막기 위해 열심히 관리한다고 해도, 잘못된 방법을 쓰면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요. 많은 분들이 흔히 하는 잘못된 탈모 관리법을 아래에 정리해 드릴게요:

▪︎머리를 자주 감기 – 두피 유분이 과도하게 제거되어 피지선 자극 유발

▪︎두피를 세게 문지르기 – 미세 상처로 염증 유발

▪︎뜨거운 물로 감기 – 두피 보호막 손상

▪︎젖은 머리로 자기 – 세균 증식, 모근 약화

▪︎샴푸를 오래 방치 – 두피 자극

▪︎여러 제품을 마구 사용 – 성분 충돌로 오히려 자극

▪︎스트레스 방치 – 혈류 저하로 모근 약화

▪︎모자나 가발 장시간 착용 – 열과 습기로 세균 번식

팁: 샴푸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아요. 호르몬, 영양, 생활습관 관리가 핵심!

 

탈모에 좋은 음식과 영양소

모발 = 단백질. 따라서 계란, 두부, 생선 같은 고단백 식품은 필수입니다.

▪︎녹색 채소 (시금치, 브로콜리): 철분과 비타민 → 두피 혈류 개선▪︎

▪︎등푸른 생선 (연어, 고등어): 오메가 3, 비타민 D → 염증 완화

▪︎콩류 (검은콩, 두부): 이소플라본 → 갱년기 호르몬 보완

▪︎견과류 (호두, 아몬드): 아연, 셀레늄 → 모낭 건강

▪︎비타민 C 과일 (딸기, 귤): 철분 흡수 도와줌

피해야 할 음식: 설탕, 정제 탄수화물, 튀김류, 과음, 카페인 과다

 

도움이 되는 보조제

보조제 기능 이유
이소플라본 식물성 에스트로겐 에스트로겐 보완, 탈모 억제
감마리놀렌산 (GLA) 호르몬 조절 달맞이꽃 종자유로 섭취
비오틴 모발 성장 촉진 피부, 손톱 건강에도 도움
비타민 D & 오메가3 염증 완화, 두피 건강 갱년기 증상과 탈모 완화

 

 

최근 발표된 탈모 관련 연구 요약

  1. 줄기세포 발견 – UVA 연구진이 모낭 상부 줄기세포 발견 → 모발 재생 가능성
  2. 식물성 DHT 억제제 – 임상시험 결과 탈모 개선 + 부작용 적음
  3. 세마글루타이드 약물 – 여성 탈모 위험 2배 증가 가능성 (UBC 발표)
  4. 자가면역성 탈모 치료제 – 이타콘산 유도체 개발 중
  5. 3D 프린팅 모낭 – 인간 모낭을 프린팅하여 모발 재생 성공 사례

 

 

마무리하며

갱년기 탈모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방치하면 심리적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어요. 나에게 맞는 식단, 생활습관, 필요시 보조제전문가의 도움까지 받아가며 관리하면, 지금보다 훨씬 가볍고 건강하게 이 시기를 지나갈 수 있습니다. 나이 듦을 받아들이되, 그냥 흘려보내지만 말고 나를 돌보는 시간으로 만들어보세요. 

 

 

탈모.. 요약해서 기억하기

▪︎원인: 여성호르몬 감소 → 안드로겐 증가 → 정수리 탈모 진행

▪︎피해야 할 습관: 너무 자주 감기, 손톱 긁기, 젖은 머리로 자기, 뜨거운 물 등

▪︎도움이 되는 음식: 계란, 두부, 생선, 콩, 녹색 채소, 견과류

▪︎보조제: 이소플라본, GLA, 비오틴, 오메가3, 비타민 D

▪︎최신 연구: 줄기세포, 식물성 탈모 치료제, 약물 관련 탈모 위험성 등 다양한 진전 있음

핵심은 내 몸을 이해하고 꾸준히 돌보는 것! 탈모는 관리로 충분히 늦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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