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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순간들

“Finest Playa Mujeres 후기 – 어른 전용 칸쿤 리조트의 모든 것”

by hanzoomNY 2025. 4. 9.


1. 리조트 개요

 

▪︎위치: 칸쿤 북쪽, Playa Mujeres 지역

▪︎특징: 가족 구역 + 어른 전용 구역이 구분됨

▪︎운영 방식: 올인클루시브

2. 객실

 

▪︎타입: 주니어 스위트 / 스윔업 룸 / 오션뷰 등

▪︎장점: 넓은 구조, 깔끔한 인테리어, 발코니/욕조

▪︎단점: 오래된 객실은 약간 낡은 느낌


3. 식사

 

▪︎뷔페: 아침–점심–저녁 구성, 퀄리티

▪︎레스토랑: 멕시칸, 프렌치, 일식 등 다양

▪︎팁: 성인 전용 구역 투숙 시 전용 레스토랑 이용 가능

 

4. 성인 전용 구역 특징

 

▪︎성인 전용 수영장 + 전용 라운지

▪︎아이 소음 없는 조용한 분위기

▪︎신혼부부, 커플 여행객에게 특히 추천

▪︎드레스 코드 & 분위기: 비교적 캐주얼함


5. 가격 및 예약 팁

 

▪︎예약 시기: 성수기/비성수기별 가격 비교

▪︎예약 방법: 공식 홈페이지 vs 익스피디아/호텔스닷컴

▪︎1박 예상 가격: $300~$500 (2인 기준)

6. 장단점 요약

장점
▪︎성인 전용 구역의 고요한 분위기
▪︎음식 퀄리티 우수
▪︎해변 + 수영장 접근성
▪︎칸쿤 북쪽이라 상대적으로 조용함

단점
▪︎일부 구역 오래됨
▪︎시내와 다소 거리 있음 (셔틀 없음)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님

7. 이런 분들께 추천

 

▪︎소음 없는 휴식을 원하는 성인 여행자

▪︎칸쿤에서 조용한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를 찾는 분

▪︎커플, 신혼여행, 은퇴 여행으로 여유를 즐기고 싶은 분

 

8. 개인적인 경험과 후기

난생처음으로 가는 올인클루시브로 칸쿤을 가기 위해 뉴욕에서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고 멕시코로 떠났는데, 뉴욕에서 출발해 멕시코 칸쿤까지 가는 여정이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서 갔음에도 불구하고 피곤한지도 모를만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칸쿤 공항에 도착하니 예약해두었던 차량이 기다리고 있었고, 호텔까지는 차로 약 40분 정도 걸려 호텔 입구에 가까워지니 생각보다 보안이 꽤 철저해서 놀랐어요.


몇 번의 검색대를 지나며 ‘아, 이 안에만 있으면 정말 안전하겠구나’ 싶은 안도감이 들더군요.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라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컸는데, 첫인상부터  만족..

도착하자마자 직원이 차 문을 열어주고 캐리어를 챙겨주는 모습에 먼저 고마운 마음이 들었고,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샴페인 한 잔과 시원한 물수건으로 맞이해 주는 센스에 기분이 한층 좋아졌습니다.

체크인은 아주 빠르고 매끄럽게 진행되었고, 아직 방이 준비되지 않았다는 설명과 함께 짐을 맡겨두고 식사를 하거나 리조트를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도 좋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넉넉한 객실, 그리고 베란다 자쿠지

객실은 아주 넓고 쾌적했습니다. 욕실에 욕조는 따로 없었지만, 샤워 공간이 여유로웠고 무엇보다도 베란다자쿠지가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어른 4명도 충분히 들어갈 크기였고, 실제로는 두 번밖에 사용하지 않았지만 '내 방에 자쿠지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격식보다는 편안함

식당마다 약간의 의상 규정(dress code)은 있었지만,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깔끔하고 단정한 복장이면 충분했어요.
직원들은 모두 친절했고, 서비스 하나하나에서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자연스럽게 작은 팁을 드리게 되는 분위기였달까요. 부담스럽지 않게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평소에 은 잘 안 마시는 편이라 메뉴 중 ‘피나콜라다’라는 칵테일을 검색해 보고 한 번 마셔봤는데, 의외로 제 입맛에 잘 맞더군요.
그 이후엔 그냥 그것만 마셨어요.
아는 게 없다 보니..

 

처음 쳐본 포켓볼, 그리고 여유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포켓볼(당구)이라는 걸 쳐봤는데요,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탁구대와 번갈아가며 자리를 찾을 정도였어요.
투어를 다니지 않아도, 리조트 안에서 이렇게 재미있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참 좋았습니다.
50대 여행자에게 딱 좋은 조용한 호사, 그런 느낌이었어요.


성인 전용 리조트(Adult Only Resort)라서 아이들의 활기찬 소리는 들을 수 없지만, 대신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어른들의 시간이 느껴졌습니다.

칸쿤 리조트 중에서도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찾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곳으로 휴양형 여행을 즐기는 분들께 딱 어울리는 숙소였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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