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국 가는 길, 경유로 즐기는 동남아 여행지 추천 5곳 (다구간 항공 꿀팁까지)

뉴욕에서 한국 방문할 때, 저는 거의 다구간 항공권을 이용해서 가요.
뉴욕에서 인천까지 직항으로 가는 것보다
뉴욕 – 인천 – 동남아 코스를 선택하면 훨씬 더 저렴하고, 동남아 여행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거든요.

처음엔 이런 가격 구조가 이상했어요.
같은 비행기, 같은 구간, 같은 시간에  타는데도,
인천까지만 가는 거보다 동남아 한 군데를 더 들리는 게 가격이 싸지니까요.

이유는 항공사의 좌석 전략으로 동남아까지 가는 손님을 유치하려고 경유 항공권을 할인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한국에 갈 때마다
동남아 한 도시를 들르는 코스를 추가해서 지금까지 못해본 여행을  원 없이 하고 있네요..

 

사실 이전에는 그걸 알았어도  시간이 없어서 한국만 가기에도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림의 떡이었겠지만 지금은 비행기표에 내 시간을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시간이 많네요.

왜 다구간 항공권이 유리할까요?

가격: 한 구간씩 따로 끊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데 날짜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하니 가능한 비수기에 가는 게 유리해요.

일정: 한 번에 한국과 동남아를 한 번에 묶어서 두 나라 여행 가능!

예를 들어 뉴욕에서 출발해서 방콕 가는 여정이면 뉴욕 인천까지 표와 인천에서  방콕까지 표 2장을 받아서 가요.

효율적인 여행: 한국 방문 전후 짧은 여행을 추가하면 체력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훨씬 알찹니다.
뉴욕에서 한국 가는데 16시간 걸려 먼 길을 간 건데 간 김에 주변 나라를 여행하고 오는 게 좋잖아요.

경유로 즐기기 좋은 동남아 여행지 추천 5곳

1. 방콕 (태국)

경유 하루 이틀 동안 가장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도시 중 하나!
마사지, 쇼핑, 맛있는 길거리 음식, 야시장까지 방콕은 항상 활기가 넘쳐요.
저는 짧은 일정에도 꼭 마사지 한 번은 받는데,
긴 비행으로 지친 몸을 금세 회복시켜 주거든요.

2. 하노이 (베트남)

하노이는 북부 베트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도시예요.
아기자기한 카페와 현지 음식을 즐기다 보면,
낯설지만 묘하게 익숙한 매력이 있어요.
특히 하노이의 호안끼엠 호수 주변은 산책하기 딱 좋아요.

3. 치앙마이 (태국 북부)

조용한 자연 속에서 힐링을 원한다면 치앙마이가 제격이에요.
한적한 분위기와 깨끗한 숙소 덕분에
저도 늘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을 느꼈어요.
게다가 현지 요리 클래스 같은 체험도 많아서,
색다른 추억을 쌓기 좋고요.

4.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는 태국이나 베트남보다 조금 비싸지만,
그만큼 도시가 깔끔하고 편리해요.
쇼핑몰부터 공원, 이슬람 문화 체험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익숙하면서도 신선했어요.
저는 특히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를 밤에 보는 걸 추천해요.

5. 다낭 (베트남)

짧은 일정으로 휴양을 즐기고 싶다면 다낭이 최고예요.
아름다운 바다와 리조트에서 하루 이틀 쉬다 보면,
한국 도착 후에도 피로가 확 줄어드는 기분이에요.
다낭은 특히 미케 비치와 맛집 투어가 매력적이에요.



경유 여행 꿀팁

1. 대한항공 라운지 적극 활용
모닝캄 회원이라면, 인천공항 라운지에서 샤워, 식사, 휴식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보통 경유시간이 12시간 정도 되는 비행기 표를 끊는데 그렇지 않으면 긴 비행을 하고 바로 또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그건 체력적으로 너무 힘드니까요.


2. 다구간 항공권 검색 팁
Google Flights, Sky scanner, Expedia 같은 플랫폼에서
Multi-city 옵션으로 검색해 보세요.
특히 "뉴욕 – 인천 – 동남아" 코스를 설정하면 좋은 가격을 찾을 수 있어요.


3. 장시간 경유 대비 필수품
슬리퍼, 안대, 여벌 옷, 을 챙기면 공항에서도 편하게 보낼 수 있어요.
저는 가벼운 책이나 음악 플레이리스트도 꼭 준비해요.


마무리하며

다구간 비행,
한국 가는 길에 동남아에서 며칠 쉬었다 가도 되고,

한국 방문 후 돌아오는 길에 들려서 쉬는 것도 좋고..

다음 여행은
한국으로 가는 길에 새로운 도시를 추가해 보세요.
더 적은 돈으로 더 많은 여행의 재미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